서울시 코로나19 감염병관리자원단ㆍ공공보건의료재단 통계에서 밝혀져

선별진료소 적극안내ㆍ체계적인 진료와 검체검사 시스템의 결과

코로나 19의 의심이 생기는 경우, 각 자치구에서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와 검체검사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의 확진자도 늘고 있지만 그만큼 진료 횟수와 검체검사가 빠르게 이뤄지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코로나 19 대응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반증을 보여준다. 외신 역시 한국의 코로나 19의 진료와 검체검사 시스템이 잘 갖춰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서울시 선별진료소 내 코로나 19 관련 진료와 검체검사 통계를 낸 결과 3월 1일 기준으로 은평구(김미경 구청장)가 1,346명의 진료 횟수와 1,059명의 검체검사로 전체 자치구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진료 순위에서는 서초구가 1,233명으로 2위, 강남구가 1,105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검체 검사에서는 807명의 강남구가 2위, 구로구가 605명으로 3위를 나타냈다.       
은평구가 코로나 19 진료와 검체검사를 자치구 중 가장 많이 할 수 있었던 배경은 체계적인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운영의 결과이다. 구청내 야외 선별진료소를 1개동을 추가, 총 2개동을 운영했고, 혹시 모를 감염 예방과 추운 날씨에 검사 대기중인 주민들을 위해 1인 대기 천막 8개동과 이동식 간이화장실 3개소, 천막 10개, 야외용 가스히터 4개, 의자 60석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구청광장 주차장도 폐쇄 했다.
또한 서울시와 협조하여 은평성모병원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은평구 TF팀을 구성하여 방역소독, 환자관리, 병원 내 감염사항에 신속대응하고 있다. 보건소 기존 인력 역시 코로나 19 체제로 개편, 신속하고 집중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외에도 지역 내 능동감시자와 자가격리 대상자를 구청의 팀장이 1:1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합동관리전담제’ 도 운영하고 있다.
대 구민 홍보에도 주력했다. 코로나 19 안내문 30만장을 제작해 구•동 팀장 237명이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지정된 담당 지역에 나가 코로나 19 홍보물을 직접 배부했고, 아파트 등 지역 곳곳에 비치를 했다.
또한 재난문자도 6회 발송했고, 서울시를 통해 은평성모병원 방문자 선별진료소 안내 문자 2회, 은평성모병원 및 서울재활병원 방문자 명단을 확보, 별도로 문자서비스를 보냈다. 이외에도 은평구 소식지인 은평내일소식을 통한 재난문자를 위한 SMS 신청 및 문자 서비스로 집중적인 홍보를 통한 코로나 19 치료 및 검체조사에 나섰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가 나서 방역과 예방 및 체계적인 검체검사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당분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