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침을 겪었으며 국권을 빼앗기고 굴욕의 세월을 마치자 동족끼리 죽고 죽이는 민족 최대의 아픔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의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6.25전쟁을 치렀으며 지금도 그때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힘겹게 살아가는 많은 동료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어린 자녀들은 6.25 전쟁의 왜 일어났는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조차 모르고 있고 심지어 6.25를 북침으로 알고 있는 국민들이 있다는 이 사실은 대한민국 국군으로 625 전쟁에 참여했던 많은 6.25 참전 전우들과 함께 통탄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우리는 독립과 호국의 지도자는 물론이고 이름도 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도 반드시 기억해야 해야 할 것이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일어섰고, 그 터전 위에 경제 발전과 민주화가 이루어졌음을 인식하고 나라를 위해 고귀한 젊음과 생명을 바친 모든 분들과 유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보훈처에서는 2019년을 맞아 저소득 보훈가족 생활안정을 위한 생활조정수당 단가 5만원 인상, 고령 국가유공자 진료편의 위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증축, 6.15참전 등 국가유공자 명패 보급사업 추진 (20만8천명), 독립유공자 공적 전수조사(만5천명), 국립묘지 안장 등 국가 책임강화 등 보훈의 달을 맞아 2019년 달라진 보훈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고통하는 많은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에게 보답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이러한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에 그 의미를 찾아 본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무엇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등 매우 어려운 현실속에서 살면서 이 땅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시켰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도 여러 차례 진행되었다.
만족한 결과는 없다해도 이러한 시도한 또 한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될것으로 기대하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지나치게 들떠서 마치 통일이 된 듯이 긴장을 내려놓아서도 안될 것이요 그렇다고 긴장과 경계와 불신만을 주장해도 안될 것이다.
언젠가는 통일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통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통일이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바로 튼튼한 안보태세의 바탕위에 가능한 것임을 인식해야 함은 물론 확고한 한미동맹과 더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로 어떠한 상황이 닥쳐오더라도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강력한 힘으로 반드시 이를 극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시한번 많은 6.25 참전 전우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많은 유가족들에게도 평안과 위로가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평화 속에서 결코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말고 다시한번 기억하는 6월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조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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