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과의 경선을 위한 첫발 내디뎌

 

시대정신(사)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유재길이 통일시대를 품은 자전적 에세이 <대륙에서 북녁을 품다>를 출간, 지난 29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유재길씨는 ‘대륙에서 북녘을 품다’에서 13년 1개월 10일 동안의 중국에서의 생활을 생생하게 밝히면서 중국과 북한에 대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동북아시대-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형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유재길은 ‘대륙에서 북녘을 품다’에서 슈바이처와 같은 의사가 되고 싶었고 부모님과 같이 돈 없고 힘없는 서민들의 벗이 되고 싶어 의예과에 입학했지만 진정한 서민을 위한 길을 걷기 위하여 의사가 되는 길을 과감히 포기한 사연을 밝히고 있다.

또한 1990년대 북한의 대아사 사태로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던 그때, 김정일이 아버지 김일성의 시신과 묘지에 수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며 불쌍한 북한주민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말도 할 줄 모르고 아무런 기반도 없는 중국 만주로 간 사연을 고백하며 필요한 재정 확보를 위해 8개의 음식점과 2개의 PC방을 운영하면서 도전과 개척정신, 신념의 중요성을 몸소 익혔고 냉철한 현실감각과 경영마인드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북콘서트를 통해 "‘서민의 참된 벗’으로 살고 싶다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북한의 개혁개방, 통일한반도의 새 시대를 여는 거대한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재길씨는 대조동에 ‘은평희망’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통일한반도의 새시대를 여는 거대한 도전의 첫걸음으로 통일의 시작점이 될 은평구에서 내년 총선을 위한 첫발을 내디뎌 사실상 이재오 의원과의 경선이 시작되었음을 선포한 것으로 보여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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