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영 -알자의 소리 리더
‘알자의 소리’팀은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하나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는 고용노동부에서 청소년 근로조건을 홍보하기 위해 선발한 학생들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온,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청소년 근로조건 보호 규정에 대해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알자의 소리’팀은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 4,5기로 활동해 오고 있다.알자의 소리라는 팀명은 청소년 근로자들의 권리를 대변하여 목소리를 내자는 뜻에서 ‘청소년 근로자의 권리(right of junior albiet)’의 앞글자를 딴 'rja'에 착안하여 짓게 되었다.

5기 알자의소리 팀은 하나고등학교 2학년 문건영, 조연수, 1학년 신수연, 오주이, 한상우, 홍현화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장인 문건영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5년 동안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 활동을 해 오며 청소년들의 근로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조연수 학생은 법조인을 꿈꾸고 있으며 고용노동법이 현실에서 지켜지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 활동에 참여했다.

1학년 신수연 학생과 홍현화 학생은 부당대우를 받는 친구들을 직접 목격하고, 근로권익 보호에 대한 사람의 관심을 높이고자 새롭게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학년 오주이, 한상우 학생은 알바지킴이 청소년 리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부당대우를 받을 경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알자의소리 팀의 활동은 크게 온, 오프라인으로 나누어진다.

먼저 온라인으로 하는 활동은 청소년 고용노동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인터넷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이다.
알자의소리 팀원들은 블로그(http://blog.naver.com/rjasound)를 통해 아르바이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뉴스, 청소년 근로권익 홍보 UCC, 웹툰 등을 매일 게시하고 있다.

 

기사제공 : 문건영 <‘알자의 소리’ 리더>
또한, 청소년들이 근로권익에 대해 보다 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 알바 10계명을 내용으로 한 패러디 사진, 인기 있는 연예인들이나 만화 속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아르바이트에 대한 질문을 하는 형식의 가상인터뷰 등을 직접 만들어 올리고 있다.

 

네이버 지식in에 연소근로자의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질문이 올라오면 답변을 하고, 쪽지나 메일을 통해 질문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도 한다. 블로그 활동을 한 후에는 모든 팀원이 번갈아 가며 활동일지를 작성해 뉴스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누기도 한다.

또한, 알자의 소리 팀은 오프라인 홍보활동에도 참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은 매월 나오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6월의 미션은 ‘교내홍보’였다.

알자의 소리 팀은 교내홍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교내 1,2학년 친구들에게 팸플릿을 나누어 주며 알바 10계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직접 교내 방송에 출연해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 활동과 알자의소리 팀을 홍보하기도 했다.

설문지를 통해 교내 학생들의 아르바이트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는데, 고용노동부에서 청소년들이 부당대우를 받았을 때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게 하고자 설치한 ‘안심알바신고센터’에 대해 아는 학생이 거의 없었고, 많은 학생들이 부당대우를 받아도 참고 일하거나 그만두겠다고 답변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교내홍보를 통해 청소년들의 근로권익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낮다는 문제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7월의 미션은 ‘가두캠페인’이었는데,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알자의 소리 팀은 광장시장, 독립문, 물빛공원, 서울역사박물관, 경복궁, 시청, 연세대학교, 종각역, 서울역, 동대문, 명동, 월드컵경기장, 종로 3가, 충무로, 남대문시장 등에서 총 15회에 걸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팸플릿을 나누어주고 청소년들의 근로권익을 홍보했으며, 알바 10계명의 내용과 알지‧최서방 그림을 담아 주문제작한 부채를 홍보에 이용하기도 했다. 시민들에게 직접 청소년 근로권익에 대해 홍보하면서 연소근로자의 부당대우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날까지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8월의 홍보미션은 언론홍보인데, 이 미션을 통해 알자의소리 팀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의 활동과 청소년 근로권익에 대해 알 수 있게 하고자 한다.
기사제공 : 문건영 <‘알자의 소리’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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