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및 동서간 균형발전 위한 도시계획 설계

 

Q 시의원에 재선과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맡으심을 축하드리며 간단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먼저, 부족한 저에게 시의원 재선의 영광을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만장일치로 저를 제9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택해주신 서울시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시민의 삶의 질 그리고 미래 서울 발전 청사진의 중추적 영역입니다. 이처럼 서울시정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의회 상임위원장에 당선된 데 기쁨에 앞서 시민 여러분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황무지에서도 당당하게 피어나는 한 포기의 들꽃처럼 정의롭고 씩씩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Q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앞으로 어떻게 시의정을 이끌어 갈 계획이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추진해 가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서울의 도시계획 및 주택정책을 담당하고 있으며, 천만 시민의 주거복지와 재산권을 다루고 있는 위원회입니다.
따라서, 다른 어떤 위원회보다 많은 갈등과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의회 8년, 시의회 4년 동안 전문적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소통과 대화를 통한 수평적 리더쉽을 발휘하며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서울은 현재 강남북 및 동서간 균형발전과 구룡마을·서부이촌동·세운상가·마곡지구 등 거점별 도시개발의 과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뉴타운·재개발 문제에 따른 갈등의 뇌관이 곳곳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저는 ‘시민참여’와 ‘착한개발’의 철학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단기적 대안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점으로 도시계획을 설계할 것입니다.
현재 도시 및 주택 정책은 새로운 전환기에 와 있습니다. 개발이 준비된 곳은 빨리 진행하되, 그렇지 못한 곳은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다행이 은평은 ‘산새마을’ 추진을 통해 한국 주거복지의 롤 모델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도시재생의 모범적 사례를 은평을 너머 서울 시민의 입장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Q 특히 은평(제2선거구) 출신의 시의원으로서 은평을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추진하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은평의 3대 개발 축(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자 합니다. 수색역세권 개발, 녹번동 보건원부지 혁신파크 개발, 진관동 한옥마을과 의료단지 개발은 은평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약 1조7천억 규모의 ‘수색역세권 개발’은 올해 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현재 사업자 선정이 진행중 입니다. 개발이 시작되어 일자리가 생기면 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님의 관심사항이기도 한 녹번동 보건원부지의 ‘서울혁신파크 개발’은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진관동 한옥마을은 은평구가 추진하는 한(韓)문화 특구의 핵심이며, 카톨릭병원의 첨단 의료가 결합되어 의료관광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은평의 3대 개발 축(軸)이 거시적인 사업이라면, 교통문제는 미시적이지만 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은평구 주거지역 대부분이 좁은 골목에 경사가 심한 지역입니다.
제 지역구 신사동은 그 중에서도 유별나서 주민들의 불편함이 큰 곳입니다. 현재 주차장 설립과 마을버스 노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봉산터널 문제도 하루빨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Q 은평구청이나 구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은평구 문제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는 뉴타운·재개발 문제로 인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서울시에서는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적지 않은 지역이 해제 또는 진행되었지만, 아직 답보 상태의 지역이 많습니다.
저는 그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어 해제할 곳은 해제하고 사업성이 있는 지역은 빨리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와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은평구청과 주민들께서 뜻을 모아 주셔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주민들께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주민들을 위해 뛰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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