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자전거 생활권이 될 수 있는 도시를 꿈꾼다

우리자전거(주)
주소: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114-11호
이메일: youneedme@empas.com
연락처: 02-358-1148
(주)우리자전거는 아파트 단지나 길거리에 버려지고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하여, 많은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에서 자전거 공공임대 사업을 하는 은평구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주)우리자전거의 김윤 대표는 일자리를 잃고 우연히 자전거 수리기술을 배우게 되었고, 의외로 우리 주변에 자전거 수리점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한창 ‘자전거 타기’ 붐이 일면서 한강변은 물론 서울 시내 곳곳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되었지만, 정작 시민들이 고장난 자전거를 고칠 곳이 없는 ‘자전거 타기 장려 정책’에 역주행하는 현실이었다.

이에 김윤 대표는 서울특별시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하여 ‘우리자전거’ 자전거 수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은평구로 옮겨 오면서 2011년 12월 은평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우리자전거(주)는 은평구청과 협력하여 지역 내외의 폐자전거를 수거, 김윤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수리하여 ‘버려진’ 자전거를 재탄생시킨다.

주민들은 1천원/1시간의 비용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고, 자전거 보관의 경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우리자전거의 자전거 대여와 수리는 공공 서비스 제공의 차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자전거(주)에서는 취약계층, 공공근로자들에게 자전거 수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창출 및 직업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인 자전거 타기의 특성상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 비수기의 경우에는 이용객이 적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기도 하다.

아직은 잠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지만, 김윤 대표는 앞으로 시민들이 좀 더 생활 가까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

“한강변 55개 전철역에서 환승, 대여, 반납이 가능한 대여거치대를 설치하는, 시민들이 생활에 밀접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어요.”

우리자전거(주) 김윤 대표는 서울이 자전거 생활권이 될 수 있는 도시를 꿈꾼다.

은평구 불광천을 비추는 우리자전거의 미래가 서울, 한강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구는 물론 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자전거’의 비전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본다

우리자전거(주)
주소: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114-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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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기 수리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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