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Global` 창업 촉진을 위한 사회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책 제안을 도출

본지 김흥기 회장이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글로벌창업정책포럼(약칭 G-Forum)’ 초대 상임의장으로 추대되었다.

지난 1일 저녁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글로벌창업정책포럼’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하였다.

이 날 박진 전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장, 좌승희 G포럼 자문위원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실장,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희 전 과기처장관은 해외출장으로 참석 못해 격려사를 보내 왔다.

글로벌 창업정책포럼은 앞으로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여 정례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창업 지원과 정책 조언 등 글로벌 창업 촉진을 위한 거시적 전략 방안을 수립해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초대 상임의장으로 추대된 본지 김흥기 회장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한 창조경제 시대의 미래는 열린사회”라며 “기존 수출확대와 국내 고용창출 중심의 논의를 확장해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벤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럼은 `Born Global` 창업 촉진을 위한 사회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책 제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창업이 대한민국의 갈 길

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D. 7세기 돌궐의 명장 톤유쿡의 비문에는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요.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이 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적확하다. 21세기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창조경제의 시대인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열린사회가 되는데 있다. ‘도시’가 아닌 ‘길’을 닦아야 한다. 대한민국 영토 안에서만 힘쓰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안과 밖이 모두 열려야만 비로소 세계사에 우뚝 서는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Rats Race라는 미국 영화가 흥행한 적이 있다. 한마디로 쥐새끼들의 경쟁이다. 모두가 좀 더 많은 돈을 벌려고 하고 더 많이 쓰려고 하지만 행복은 이뤄지지 않는다. 한 무더기의 쥐새끼들이 우~~하고 한쪽 방향으로 몰려간다.

그러나 거기에서 앞장서봐야 여전히 쥐새끼에 불과하며 경쟁우위는 남과 다른 차별화에 핵심이 있다. 우리 국민들이 내수시장에서 정해진 파이를 나눠먹고 뜯어먹는 Zero Sum 게임을 해서는 밝은 미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밖으로 세계로 나가야한다. 밖으로 안 나가려고 발버둥 쳐도 나갈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밖으로 나가야만 빛을 보게 되며 이는 시련과 보람은 늘 함께 하는 이치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제품, 플랜트와 서비스를 수출해서 먹고 살았으며 와중에 외환위기도 겪어보았고 미국 발 서브프라임도 겪었고 해외의존도가 높다보니 미국, 유럽, 중국 등 우리 물건을 사줄 곳의 형편이 나빠지면 우리 삶이 바로 어려워진다.

한강의 기적을 만든 나라이지만 지금 수출도 잘 되지 않고 내수도 받쳐주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이런 취약한 구조로 자생하기는 어렵다. 이제 우리 기업은 해외에 직접 현지 투자하여 기업을 설립하고, 현지인을 고용하여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그곳에서 판매하여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그리고 그곳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훌륭한 현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그래도 한민족의 뿌리는 여전하며 때가되면 대한민국과 이런 저런 교류와 교역을 해나가는 것이라며 세계경제를 주무르고 있는 유태인들을 그 예로 들며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회장은 기존 수출확대와 국내 고용창출 중심의 논의를 확장하여 창업부터 Global 시장을 목표로 하는 벤처육성을 위한 민간 주축의 운동이 크게 전개되어야 하며 민간 전문가, 사회 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Born Global' 창업 촉진을 위한 사회·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규정책 제안을 도출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해외에서 작품을 만들며 해외에서 대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을 3년 내지 5년 정도 보살펴주면 자생력이 생기게 된다. 대기업이 현지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이곳에서 글로벌 창업 및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와 전략을 정부에 제언하고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 글로벌 진출 대상국 분석 및 진출전략,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업방안 등을 제시해나가는 계기와 가시적인 ‘Born Global'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민족은 신바람이 나야 한판 일을 벌인다. 개방과 공유의 네트워킹 형성을 통해 버무려진 ‘대한민국 비빔밥’의 위대함을 세계만방에 떨치도록 총력을 경주해야 할 때임을 주장하며 개회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박진 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김흥기 의장의 이름에서 보듯 흥하고 일어나니 글로벌정책을 이끌 수장으로 아주 적격이다. G-Forum이 Great Global Forum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격려했고 포럼 자문위원장에 추대된 좌승희 KDI 초빙교수는 “한강의 기적을 만든 박정희 시대가 바로 창조경제의 모범이라면서, 열심히 일하는 우수한 인재와 기업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야만 우리의 미래가 있다.”라고 역설했다.

중국 과학원 최고위과정 이끌고 중국 현지교육 마쳐

본지 김흥기 회장은 지난 9월 3일부터 중국 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지식재산 최고위과정 원장으로도 활동중인 바 10월 25일부터 27일간 최고위과정 학생들을 인솔하여 중국 현지교육을 다녀왔다.
우리나라의 특허청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지식산권국(SIPO, State Intellectual Property Office)의 Li Yuguang(李玉光) 특허청 차장과 과학원 Yong Shi 센터장의 특강과 중국과학원, 인민대법원 등 답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중국과학원 측은 김 회장에게 모택동, 후진타오 등 주로 국가 주석급에게 예우하는 방명록 친필서명을 요청, 김 회장은 ‘중국과 한국의 우호발전’을 기대하는 글귀를 남기는 것으로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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