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증산초등학교 경은호 교장님

공모제 초빙교장 부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마련
비단산을 등지고 은평의 젓줄인 불광천을 품고 있는 멋진 학교, 특히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경영(학교체육활성화)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새롭고 활기찬 학교로 발전해 가고 있는 증산초등학교 경은호 교장을 찾아 교육방향과 비전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공모제 초빙교장 부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마련

1976년 개교한 이래 37년을 이어오며 은평의 인재를 키워온 증산초등학교, 변화하는 학생들의 생활환경과 교육환경에 발맞추어 2005년 신축을 하였고 더 나아가 교육의 소프트웨어의 충족과 창의적 교육을 위해 2010년도에는 초빙교장 공모제를 통해 경은호 교장이 부임하며 제2의 도약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함께 키우는 행복교육”의 교육비전을 이루기 위해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고 선생님의 긍지와 보람을 찾아드리며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며 그늘진 곳의 아이들도 꼼꼼히 챙겨 시민 모두를 위한 학습공동체 서울을 만든다는 정책 방향을 아래 증산초등학교는 실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모제 초빙교장을 부임한 경은호 교장은 새 시대를 열어가는 증산인을 기르기 위해 예의바른 생활 습관을 갖게하며 자기주도적 탐구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민주적인 학교경영으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부모, 지역사회 단체와도 인화와 협력을 도모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 행복한 명품학교 만들기에 주력한다는 경영관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인 경영방침으로 민주적 학교경영,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새롭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일체감 조성등의 방침을 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생명과학체험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또한 증산초는 꿈은 크게, 마음은 넓게, 서울 명품 증산 교육을 만들기 위해 창의적으로 공부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어린이, 튼튼한 몸과 마음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어린이상을 정립시켜가고 있다.

특히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며 존경받는 선생님,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는 선생님, 브랜드화 된 수업으로 수업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사상을 확립시키고 있으며 특히 학교를 신뢰하고 선생님과 상의하며 함께하는 학부모, 자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부모, 학교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봉사의 기쁨을 아는 학부모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는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학교,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상 정립을 위해 모든 교사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반별 학예발표회
환경과 생명존중 사상을 위한 환경조성에 힘써

또한 안산초와 북가좌초에서 교감을 지낸 후 공모제 초빙교장으로 부임한 경은호 교장은 “경제적 여건이 비교적 평준화 지역인 증산초에 부임하면서 이이들도 같은 인격체로 그들을 존중하며 무엇보다 학교안에서 야단치는 소리, 우는 소리 등의 큰소리가 나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이념아래 큰 꿈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행복한 증산 어린이들로 성장해 나아 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경은호 교장은 아이들에게 환경과 생명 존중 사상을 심어주기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작은동물원을 만들어 토끼, 닭, 오리등 유정란을 사다가 인공부화기로 직접 부화시켜 부화되는 과정은 물론 성장해 가는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옥상에는 텃밭을 가꾸어 각종 채소류의 성장과정과 함께 농부들의 땀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하며 구에서 추진하는 도시공원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학교안에 심겨진 나무들의 조경과 꽃밭, 계절별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은 학교를 드나드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과 주민들에게 학교를 찾는 편안함과 정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심코 계단을 오르던 기자의 기자의 눈에 투박한 듯, 간결하게 복도 벽을 장식하듯 그려진 그림이 눈에 뛴다.

화가이기도 한 경은호 교장께서 손수 그리고 작업한 테마별 벽화로 글과 그림으로 표현된 ‘사랑해’코너를 지나 오르자 실수해도 용서하고 격려하는 ‘괜찮아’ 또한 너의 말을 ‘들어 줄게’ 마지막으로 상호신뢰를 표현하는 ‘너를 믿어’라고 하는 벽화로 마감을 하고 있다.

매일 계단을 오르내리는 학생들에게 짧지만 강한 메시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강하게 각인되는 반복 학습효과를 가져와 서로 용서하고 배려하며 서로 믿고 신뢰하므로 우정과 사랑을 쌓아갈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경은호 교장의 눈빛에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며 부모의 마음으로 감싸안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독서골든벨
교과부 지정 창의경영 시범학교 지정

특히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창의경영(학교체육활성화)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육상시범학교로 소년체전에 출전하여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바 있으며 아침마다 운동장 돌기들 짬짬이 하는 운동을 생활화 시키고 있다.

또한 줄넘기를 비롯 배드민턴, 농구, 피구, 민속놀이, 탁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방과후 활동으로 일주일에 2번 활동하고 있으며 영역별 리그전으로 5학년 중심으로 출전해 피구 전국 3위, T볼 서부리그 준우승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보편체육활동의 활성화로 인해 학교내에서의 폭력성이 줄어들어 다툼으로 인한 민원 제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정서적으로도 매우 높은 교육효과를 얻고 있기도 하다.

내년이면 공모 초빙교장으로서 4년의 임기를 마감하게 되는 경은호 교장은 지금까재 해 왔던 것처럼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학생으론 성장시키기 위해 꽃과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뿐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서울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증산 愛 가자’라는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하는 등 학부모가 학교에 더 관심을 갖고 학교를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교와 부모가 함께 자녀교육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후세들을 양성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목적을 달성해 나가기 위해 교육기획부와 교육과정부, 수업연구부, 생활체육부, 방과후교육부, 과학정보부등 6개 부서로 업무를 분장하여 교육목표 달성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증산 어린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며 스스로 공부하는 창조하는 어린이, 몸과 마을이 건강하고 씩씩한 어린이, 학교행사에 즐겁게 참여하고 자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어린이라는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각각 중점사업을 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별 특색프로그램과 총42개 학급별 특색프로그램을 정하여 운영하므로 교육효과의 다양성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우리네 학교들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스팩을 쌓아가는 양성소처럼 변해가는 아니 이미 변해버린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벽에 그려진 그림하나, 정원에 심어져 가꾸이고 있는 나무한그루, 풀한포기까지 세심한 관심과 노력으로 서정이 넘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증산초등학교,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다양성과 창의성 키워주며 큰 꿈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행복한 증산 어린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증산초등학교

학교와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행복한 학교상 정립하고 서울의 명품교육을 만들어 가는 증산초등학교를 통해 은평의 미래, 더 나아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일꾼들로 성장되어 지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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