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철도청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목회의 길을 걸어 새누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희광 목사는 사회봉사를 위해 협동조합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음식사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으로 수고하며 특히 행복만나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최희광 이사장을 만나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그 실태를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행복만나협동조합전국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조직화함으로서 조직을 활성화 하고 소상공인으로서 대기업 및 대형마트의 문어발식 골목상권 침탈에 대항함으로서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힘쓰며, 21세기 국제 시대에 맞추어서 음식업종 소상공인들이 직접 유통구조 개선에 참여 다양한 음식업 업종개발과 연구 및 프랜차이즈 컨설팅 개발 등 조합원의 이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조합원 모두에게 보다 수준 높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협동조합입니다.

또한, 행복만나협동조합에서는 웰빙 시대에 맞는 건강한 식단으로 매일 매일 고단백 저 칼로리의 메뉴를 한 끼 정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맛있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개발하여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서 독거노인 무료 반찬 나눔과 가장 청소년 소녀 돕기 봉사활동, 양육 미혼모의 사회적 적응 필요에 맞추어 미혼양육모 가정을 중심으로 제 2차 산업 중심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창업지도 및 취업지도를 통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사회적기업협의회를 통해 본 최회광 대표님은 참으로 부지런한 오너이며 사회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목사님이었습니다. 요즈음 어떻게 활동하시고 있는지요

이른 아침 새벽 4시면 도시락 준비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경동시장, 마포 농수산물시장 등에 찾아가 당일 메뉴에 해당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사오면 벌써 무료 반찬 도시락을 만들기 위한 봉사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때부터 봉사자들과 직원들은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는 곳은 바로 도식락 가게 '행복나눔플러스'로 도시락을 일반인들에게 판매하기도 하고 주문을 받아 배달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해 600개의 반찬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40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하고 정년퇴임 했습니다. 정년퇴임을 하고 목회활동을 한 지 지금 10년이 넘었네요.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뭘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무료 반찬 도시락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던 젊은 시절, 그때 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지 못했을까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는 최 대표. 지금 하고 있는 봉사들도 그 때의 후회를 메꾸기엔 부족합니다.

2009년 민간단체로 무료 도시락 봉사를 시작할 때에는 어려움도 많았고 후원도 필요했고 인력도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비를 들여서 무료 도시락을 나눠줬습니다.

2011년 2차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의 거점기관으로 선정됐으나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저를 이해 못했죠. 욕도 많이 먹었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잘 풀리려고 그런 어려움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무료 도시락 봉사를 하면서 봉사에 대한 욕심은 커져만 갔다. 어려운 이웃들이 점점 눈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료 반찬 도시락 봉사 3년째, 그는 미혼모 가정을 위한 문화행사 개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 등 더 많은 봉사활동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3. 행복만나협동조합에서 하고 있는 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입니까?

행복만나협동조합은 미혼모와 다문화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자활의 꿈을 심어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행복만나협동조합은 양육미혼모의 교육과 취업을 통해 양육미혼모의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꿈꿉니다.
철저한 조사 후에 시장성이 풍부한 다이어트 도시락 사업이 일찍이 가정을 맡아 아이의 식사를 책임지는 미혼모의 발달된 조리 능력과 충분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시락을 진행하여 미혼모 분들이 사회적으로 자활할 수 있는 자체적인 시스템을 구축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국제 시대에 걸 맞추어 다문화가정의 직업훈련 및 창업 컨텐츠 제공]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 노동자 직업훈련을 통하여 본국에 귀국하여 창업할 수 있는 창업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적응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교육과 스스로 자립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을 저희 행복만나협동조합에서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창업지도 및 취업지도를 통한 공익사업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직거래 장터]

한국 음식사업 협동조합연합회의 전국 시도 16개 지회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지원받아 서대문구 인왕상가 내에서 전시판매장을 만들어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의 합리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4. 행복만나협동조합을 운영하시면서 문제점이 있으신가요?　또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어떤 게 있으신가요?

개인 고객에게 도시락을 판매하기에는 초기 판촉비용이 너무 많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미시락은 개인 고객이 아닌 기업 고객의 점심식사 납품을 생각 하였고, 장기적이고 고정적인 납품 계약을 통해 일정 수준의 수익을 예상 하고, 이에 맞게 영업 및 생산 활동을 하려고 계획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인 판매를 통해 최초로 계약이 이루어진 곳을 제외하고는 인근 500여 곳에 이르는 회사와 접촉을 해보았지만, 그 중 세 곳 정도만 미팅을 이룰 수 있었고, 지속적인 도시락 납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더 많이 뛰고 영업 활동을 진행하면 더 판로를 확보 할 수 있겠지만, 최종적으로 미혼모 분들이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갈 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B2B 납품 표적 회사를 중점적으로 주변에 상권 분석을 철저히 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현지에 최적화된 도시락’을 제공 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도시락 주문을 받고 이에 맞는 메뉴의 선정에 따른 식자재의 수량과 주소 및 연락처, 부자재 용기의 종류와 크기, 이에 따른 거래처 주소 및 연락처, 현재 남은 재고 물량의 파악 및 주문/납품에 따른 비용, 수익금의 계산 등 통합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현재 구축되어있는 시스템이 마땅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 된다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더욱이 명확하게 년, 반기, 분기, 월 단위로 계획 및 목표를 세워 장, 단기 전략을 수립 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불필요한 소통 시간이 줄어들어 더욱 효율적인 업무 운영이 가능 할거라 생각됩니다.

5. 이 일을 하시면서 보람있는 일이 있었다면?

무료반찬나눔 운동, 소외 계층들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 할 때 참석했던 자원봉사자, 여러 사회 활동가들과 함께 자리를 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베푸는 것에 있어서 인색했던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품 활동을 할 때, 또 그것을 보며 함께 좋은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 큰 보람이고 기쁨입니다.

6. 마지막으로 관계 기관이나 협동 조합원들 그리고 이용 고객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저희 단체와 뜻을 함께 해주시는 후원자, 복지활동가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도움이ㅡ 손길로 저희 단체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저희 단체를 지원해 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고객과 관계 기관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저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저희들의 복지서비스를 언제나 기쁘게 받아주시는 이용자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단체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어 하는 이웃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좋은 이웃이 되고자 합니다. 소외된 이웃을 겸손히 섬기고자 하는 저희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고객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