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마을 장독대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

응암3동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난 23, 24일 이틀간 주민을 대상으로 1-1대학과 연계해 전통 장 특강 및 메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통 장 담그기는 2012년부터 시작해 10년 이상 이어온 응암3동만의 전통과 특색이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1-1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대 평생교육원의 전문 교수진과 협력해 진행됐다.

지난 10월 전통발효식품 이론 특강에 이어 이번 전통 장 특강과 메주 만들기 체험을 기획했으며, 전통 장에 관심 있는 주민 30명과 함께 210kg의 해콩으로 메주를 만들었다.

이 메주 만들기를 시작으로 메주 띄우기, 장 담그기, 장 가르기, 발효, 숙성의 과정을 거치면 내년 11월에 응암3동만의 전통 간장과 된장으로 탄생한다. 이는 소외된 주변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전달될 예정이다.

조영만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장에 대해 알리고 계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앞으로 10, 20년 후에도 응암3동 옥상 장독대에서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수경 응암3동장은 오늘 메주 만들기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앞으로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고품격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 발굴하고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올해는 특별히 1-1대학을 맺은 경기대 평생교육원 김정숙 교수님의 강의와 주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전통 장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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