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인생 타파하기!, 내 인생의 원동력을 찾아서
응암정보도서관(관장 황성원)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이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통해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향유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에 대해 성찰하며 삶의 행복과 인문학의 생활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응암정보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사회확산형’으로 도서관이 지역 내 기관과 연계하여 지역주민 간 소통/공감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 연계 기관으로 충암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노잼(NO-재미) 인생 타파하기!’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연극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고, 자기 삶과 반추해보며, 무기력해진 삶의 원동력을 다양한 요소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강연과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충암중학교 연극부 동아리 ‘오, 내 우주(오늘도, 내일도 우리가 주인공)’ 학생들과 함께 삶의 원동력을 주제로 창작연극을 기획, 제작하고 지역 내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창작연극을 통해 ‘노잼 인생’이라는 문제의식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모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쉽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노잼 인생’이라는 같은 주제에 대해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다양한 생각을 모으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하여 지역 내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만남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삶의 원동력을 잃고, 지루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익숙하지만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