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870억원 새해 예산 확정 등 2022년도 모든 의사일정 마무리

한해동안 9회 87일간 의회 운영, 총 137개 의안 심의 가결해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는 지난 15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22일부터 총 2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2022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루리 했다.

지난 1122일부터 총 24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등 안건 심의, 2023년도 예산안 심의 등의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15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함에 따라 2022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이로써 은평구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몸살과 거리두기 해제 등이 혼재했던 2022년도 한해동안 정례회 254, 임시회 733일간 운영해 총887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후 2022년도 한해의 회기를 마감했다.

2차 정례회의 가장 중요한 안건인 2023년도 예산을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있게 심사하여 2023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예산안은 수정가결, 2023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가결해 2023년도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7.5%(760억원) 증가한 총 1870억원으로 일반회계 1700억원, 특별회계 170억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처리안건은 조례안은 78건이었으며 그 외 승인안 6, 결의안 6, 예산안 4, 의견청취안 3, 동의안 27건 기타 2건 등 ???건으로 한해동안 13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마지막 회기 마지막 본회의 때마다 무려 10여명의 의원들이 구정질문을 신청해 집행부를 향한 치열한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를 질타하던 과거와는 달리 본 기자가 은평구의회를 취재하기 시작한 2001년도 회기 이후 최초로 구정질문을 한명도 실시하지 않은 정례회가 매우 낯설기만 하다.

때로는 야당보다 더 치열하게 집행부를 괴롭히든 여당 의원들의 구정질문을 보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치열한 의정활동을 향해 박수치던 때도 있었고 때로는 집행부를 감싸는 듯한 질문같지 않은 질문으로 비웃음을 당한 때도 있었으나 나름대도 의원의로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다양한 질문들로 구민들의 의문점을 대신해 주었던 구정질문이 사라진 회기가 되고 말았다.

집행부의 구정운영이 조금의 잘못이나 허점이 없는 완벽한 운영때문인지 아니면 의원들의 능력부족으로 하나의 잘못도 발견하지 못한 어리석음 때문인지, 아니면 구민을 대신하여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원의 본질을 내려놓아 버렸는지 조금은 아니 상당히 생소한 제296회 정례회를 보며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는다.

기노만 의장은 이번 회기를 마치며 올 한 해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 그리고 자치분권 2.0 시대 개막과 함께 은평구의회 의원 모두 구민의 행복과 은평의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집행부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많은 논의 끝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이 다양한 계층과 구민들의 생활 및 생계를 든든하게 지켜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안건으로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수당 및 여비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은평구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서울특별시 은평구 정보화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불광제5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의견청취안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 의견청취안 2023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예산안 2023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기금운용계획안은 위원회에서 의결한 대로 가결됐다.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