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모두 만 24세 이하,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대상…동주민센터 방문신청

서울 청소년부모 약 132가구…4월 지원조례 제정, 10개 가족센터서 지원 프로그램

서울시가 청소년 엄마아빠를 위해 자녀 1인당 월 20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부모 모두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른 청소년인 만 24세 이하이고,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12월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씩 받는다.

청소년부모는 이른 나이에 아이를 키우면서 학업, 취업준비, 아르바이트 등을 동시에 해야 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부모 청소년은 한부모가족지원법등에 따른 지원을 받았지만, 청소년 부모로만 이뤄진 가정은 별다른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며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청소년부모는 약 132가구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시범사업으로, 국비와 시비 5:5 매칭으로 추진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자녀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문의사항이 있으면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가족상담전화(1644-6621,내선2)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그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청소년부모 지원을 위해 현재 종로동대문 등 10자치구 가족센터에서 청소년부모 학습정서 지원, 생활도움 지원, 심리상담 및 전문 상담기관 연계, 법률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10개 자치구 가족센터는 종로, 동대문, 도봉, 은평, 서대문, 구로, 금천, 영등포, 관악, 서초이다. 신청은 패밀리 서울(familyseoul.or.kr)홈페이지 청소년부모검색 후 신청하거나 가족센터에 현장 접수하면 된다.(문의 : 서울시 가족센터 센터지원팀 02-318-8167)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