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은 절망의 시대에 살았습니다. 조국 유다는 패망해 버렸고, 백성은 전 세계에 뿔뿔히 흩어져 버렸습니다. 성전은 불타버렸습니다. 당시 백성들은 “우리의 소망이 없으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라고 절규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주셨습니다. 마른 뼈들이 살아나고, 마른 뼈들이 큰 군대가 되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절망속에서도 하나님의 비전을 받으셨습니까? 가정과 일터,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향한 비전을 받고, 그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계십니까?

비전 성취의 발걸음을 어떻게 내딛을까요?

• 하나님을 믿으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현재 모습을 마른 뼈들로 보여 주셨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시신을 장사지내지 않았다는 것은 저주의 형벌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회복의 가능성이 전무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에스겔에게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라고 물어보셨습니다.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하나님의 호흡을 그 코에 불어 넣어 살아있는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흙에서 인간을 창조하셨기에 마른 뼈들도 능히 살리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에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창조주와 부활의 주님을 신뢰하면서 에스겔처럼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가 믿나이다.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께서, 마른 뼈를 살리실 줄 믿습니다”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을 때 가족에 대한 비전이 생깁니다. 공동체에 대한 꿈이 생깁니다.

2. 비전을 믿고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향해 마른 뼈에게 말씀을 전하라고 명령하셨고, 에스겔은 그 명령을 따라 대언했습니다. 에스겔이 순종하자 하나님은 그 손종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니” 하나님은 홀로 일하실 수 있지만, 인간의 순종을 통해 일하십니다.

때로는 배우자나 자녀들이 마른 뼈처럼 소망이 보이지 않아도,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을 순종하십시오. 불가능해 보여도 순종할 때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순종의 작은 발걸음을 통해 하나님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십니다.

3. 성령의 부어짐으로 성취하라.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생기를 향해 대언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죽은 자들이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백성들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성령님은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도 성령님은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 성도에게 부어집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합니다. 가정이 회복되고 공동체가 영적 각성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고 함께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마른 뼈처럼 절망하는 이들에게 복음과 사랑을 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제한 없이 일하시기를 소원합니다.

비전의 그릇을 넓히십시오. 한 마음으로 비전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비전 성취를 통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