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학교(학교장 성호선)는 신규 소방공무원 대상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화재훈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소방학교는 현장실무 교육훈련 강화를 위해 새롭게 적용된 소방청 교육훈련단의 ‘표준 교육훈련 체계’에 따라 교과운영의 80%를 현장실무과정으로 배정했다. 특히 화재교수와 교관들을 중심으로 실물화재훈련과 같이 현장적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훈련의 비중을 늘렸다.
주요 내용은 ▲화점층실 진입을 위한 도어엔트리기법(문 진입 절차) ▲연소이론 및 화재 이상현상 대응 기법 ▲멀티스토리 전술훈련 ▲기초배연 화재진압전술 등이다.
김민우 소방학교 화재교수는 경기소방학교의 협조로 “화재건수가 적어지는 최근 실제 화염과 연기를 발생시켜 신규소방관 임용자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만큼 화재현장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도 향상 및 복사열을 체험하며 실제적인 현장중심 실습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며 “교육 수료 후 최일선 안전센터에서 각 분야의 대원으로써 재난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강화된 실전중심의 서울소방학교만의 교육훈련을 통해 교육생들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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