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 직접 담근 야채피클, 포도를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

응암2동 주민자치회는 여름철 별미인 야채피클과 흘곶마을(안산 대부도) 포도를 지역 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하는 새콤달콤 야채 피클 나눔행사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야채피클은 응암2동 주민자치회에서 무, 오이, 파프리카 등 재료로 직접 만들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손 편지도 함께 전달해 어려운 시기에 이웃에게 힘이 되었다.

특히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인하여 매년 진행하던 여름방학 프로그램 교류가 중단된 자매결연지 흘곶마을에 방문해 방역물품을 전달하면서, 자매결연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특산품인 대부도 포도를 구매해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민병규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진행하던 자매결연지 방문 행사가 코로나 19로 중단돼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라도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 시원한 야채피클과 포도가 응암2동 주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식 응암2동장은 야채 피클이 한가득 담긴 통을 들고 가시는 주민분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며 다시 한번 봉사와 섬김의 힘을 느낄 수 있다항상 응암2동을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주시는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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