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2동주민센터(동장 정명식)는 은평종합사회복지관과 취약 주민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은평 여름나기 김치지원전달식을 지난 10일 개최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보호하고 사회보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리동네 돌봄단도 참여하였는데, 동네를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돼 정기적 가정방문과 안부 확인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에 김치 지원을 받는 대상자들은 우리동네돌봄단에서 관리하는 고독사 취약 주민들로 선정하였다.

이날 현장에서 김치 전달과 함께 대상자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대상자 몇 분은 못내 참지 못하고 울음기 없는 눈물을 흘리며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였다.

대상자 한 분은 보통 여름에는 김치 지원을 받기 어려운데 꼭 필요한 시기에 받을 수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우리동네돌봄단 한 회원은 오늘 너무 뿌듯하고 대상자분들을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안부확인을 하도록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명식 응암2동장은 이번 전달식에서 우리동네돌봄단 활동과 연계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복지력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장기적으로는 실질적인 민관협력 정착을 위해 앞으로 민관협력 연석회의를 월 1회 개최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욕구를 발견하고 적합한 신규사업 발굴하여 지역사회복지력을 강화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응암2동주민센터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즉각적인 연락체계를 구축하여 상호신뢰와 존중의 원칙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서로 협력하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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