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네트워크,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등14개 사업 지원

은평문화재단(이사장 김미경)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확대를 위한 “2020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이하 지역문화예술활성화사업) 통합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에서는 선정자들을 대상으로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본 사업의 취지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향후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하여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문화예술활성화사업은 은평구의 문화예술 진흥 및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해 은평문화재단이 기획한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활동 주체와 프로그램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지역문화 네트워크 프젝로트」,「생활문화 프로젝트<모나미실험실>」,「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문화다양성 인식 확산 프로젝트」4개 분야로 구성하였고, 총 14팀의 단체 및 개인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선정하였으며, 지원규모는 총 4200만원내이다.

지역 네트워크 기반 지역문화 자원을 발굴‧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지역문화 네트워크 프로젝트」공모에서는 ‘우리 동네 숨은 명소 발굴하기’(김주욱), ‘여기, 은평–로컬아카이빙 프로젝트’(페이퍼백컴퍼니), ‘은평의 춤, 흔적 찾기’(김주희), ‘은평 여성예술인 알쓸신잡 프로그램’(씨더썬) 이하 4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본 사업을 통해 많은 지역문화 자원이 발굴·연구될 것으로 기대하며, 은평 내 단단한 네트워크 바탕의 지역문화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형태나 장르에 제한 없이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생활문화 프로젝트<모나미 실험실>」공모에서는 ‘은평을 그리는 시간’(4색드로잉), ‘철학 사이를 부유하는 부유자들 – 코로나19 시대의 수다’(부유자들), ‘단단한 쉼을 요리하다 - 응암식탁’(응암식탁), ‘감각적인 도안으로 마음에 수를 놓다’(짬짬이 한 땀) 이하 4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생활문화 사업의 다양한 영역과 유형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생활문화 실험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애주기별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실행을 지원하는「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공모에서는 ‘청소년과 양육자를 위한 성평등 문화예술교육 - 다다’(나를만나는사진수업), ‘피터팬 포텐셜 뮤직 아카데미 - Again 해피투게더!’(피터팬클럽), ‘공가밍[공감ing]’(화인건축사무소) 이하 3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질적 성장을 반영하듯이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접수되었으며, 본 공모를 통해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주체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 사회 문화다양성 이슈 발굴 및 확산을 위한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하는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 프로젝트」공모에서는 ‘하나, 둘보다 크고 단단한 우리 가족’(극단은평), ‘내가 모은 삶 - 사이, 차이, 우리’(이정옥), ‘은평 문화다양성 가족 캠프 - 은평상상캔버스’(타래유니버스) 이하 3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사업에 대한 높은 지원율을 통해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일정 수준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 및 청년 기획자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따르면 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훌륭한 프로젝트들이 지원했고 은평구 지역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지역문화예술활성화사업에 지원해주신 모든 지원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은평구 지역문화의 선한 영향력이 활짝 꽃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문화정책사업팀 02-351-3735

 

저작권자 © 은평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