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반납으로 모은 성금 은평푸드뱅크마켓 지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18일 ‘은평푸드뱅크마켓’(은평구 대조동 소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부터 원장이 30%, 간부들은 10%의 급여를 반납하여 성금 5천만원을 마련하고, 은평구의 ‘아름다운 소비’ 캠페인에 발맞춰 지역사랑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지원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은평구 대조시장에서 쌀, 가공식품, 소독제, 마스크 등 3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의 식품과 생필품을 구입하였고, 이번 기부금품은 은평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결식아동,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900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8월 지역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환경 개선공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더불어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급여를 반납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지역사랑과 나눔의 온정이 켜켜이 쌓여 재난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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