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조례안 등 9개안건 의결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는 지난 5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등의 안건심사, 서면을 통한 2019년 4/4분기 주요업무 추진실적보고, 상정 안건 처리 등이 이뤄졌으며,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주의 하에 진행됐다.
처리된 안건은 총9건으로 ▲서울특별시 은평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안(신봉규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폐지조례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기금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아이돌봄 지원사업 서비스제공기관 민간위탁 동의안 ▲(가칭)구립 수색키즈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구립 응암행복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길고양이 중성화(TNR)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서울특별시 은평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기열 의원은 ‘코로나19의 효율적인 선별검사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추가’를 제안했고, 정준호 의원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함양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김진회 의원은‘임기제 인사 채용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연옥 의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임시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은평구의회에서는 계속해서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를 통해 양기열,정준호, 김진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구정에 관련한 각각의 문제점과 방향을 제시했다.

양기열 의원은 “코로나 선별과 관련해 부작정 줄을 세워놓고 집단으로 대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호 감염이 우려되 진료소를 찾지 못하는 구민들이 많다며 장시간의 대기 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의 예방과 노약자나 기저질환 환자들의 안전한 검사 절차를 위해 북한산 주차장을 포함한 3,000평 이상의 기타시설 섭립부지를 차기 임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선별진료소로 검토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준호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신은 헌법에 명확히 임시정부로부터 비롯된다고 규정되어 있다면서 독립운동을 하신 위대한 선조들의 정신을 함양하며 살아가는 이 자리에 계신 선출직. 임용직 공무원분들은 역사의 대의와 사명하에 은평구의 운영을 위임받고 있는데 독립전쟁 100주년을 기리는 사업드이 은평구에서는 미온적 수준이라는 것에 친일의 잔재인지. 의지의 부족인지 모르겠다”며 “공영방송 음악회, 문학상 등에 엄청난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함양하는 사업보다 왜 그리 중요한지 의문이며 우리 은평구는 다가오는 4.15 선거를 앞두고 선거 중립이라는 공적 의무가 확고히 정립해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들은 우리에게 놓여있는 역경 극복과 우리에게 다가올 발전을 도모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진회 의원은 “우리구는 정책특별보좌관 제도를 도입해 자치단체의 전문적, 탄력적 대응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도입했는데 특별보좌관의 사임으로 공석으로 두어 행정공백을 초래하는 구청장의 인사원칙과 기준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구청장은 정책특별보좌관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인사 채용은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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