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없는 세입자와 고통 분담, 정부가 세금으로 절반 보전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과중되고 있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감면해주는 '착한 건물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은평에서도 ‘착한 건물주’ 운동이 시작됐다.
대조동 재래시장 내에 있는 은평메칼빌딩(대표 이영만/은평치과 원장)이 그 문을 활짝 열었다.
은평구 대조동 재래시장내에 대조동 25-6 위치한 은평메칼빌딩 이영만 대표는 이번 코로나 19로 인하여 특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 등 세입자들의 영업이 거의 마비 상태에 이르는 상황속에서 조금이라도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 가장 어려운 1층 세입자 5개 가게 한달 동안의 월세인 천3백만원 전액 감면했다.
뜻밖에 한달치 월세 전액을 감면받은 자영업자들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평소 매출의 30%도 안되는 상황속에서 월세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전액을 감면해 주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 같아서 새롭게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은평메칼빌딩 이영만 대표는 “부족하지만 작은 나눔이 코로나19로 인하여 벌어진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등 직격탄을 맞아 임대료 지불마져 힘들어 하는 세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서로가 마음과 뜻을 모아 지역 경제 침체를 이겨내며 일상으로 돌아오는 그때까지 서로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 건물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영만 대표는 은평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은평지부 회장으로, 은평문화원 부원장으로 구민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시인으로 작사가로 활발하게 활동, 가수 남진씨가 취입한 ‘모정’, 강진씨가 취입안 ‘족두리봉’등의 곡을 작사하기도 하는 등 문화와 예술은 물론 지역경제와 봉사활동 등 은평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삶의 향상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 일을 계기로 은평구에서 ‘착한 건물주’이 활발이 전개돼 지역 경제가 조속히 정상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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