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투표 진행해

은평구는 지난 2월 5일 제5기 주민참여위원회 참여예산위원장, 부위원장을 온라인투표로 실시해 위원장에 김병무씨, 부위원장에 한성순씨를 선출했다.
이는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월 31일 예정이었던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보고회가 취소되고 당분간 주민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 개최가 어려움에 따라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실시했다.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참여예산위원장 후보로 4명이 신청하였으며 입후보자 공고 후, 2월 5일 서울시 엠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참여예산위원장 선출을 위한 온라인투표는 첫 시도였으나 그간 구 참여예산 주민투표나 서울시 참여예산 엠보팅 등에 경험이 많은 위원들은 어려움 없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130명의 참여예산위원 중 109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여 83.8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자치행정분과 김병무 위원이 50.46%로 최다득표하여 참여예산위원장으로, 문화체육분과 한성순 위원이 22.02%를 득표하여 참여예산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구는 지난해 말 공개모집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신규 주민참여위원 97명을 선발했으며, 연임 위원 59명 포함 총 156명을 제5기 주민참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임기 2년)했다.
이번 참여예산위원장 선출을 마지막으로 3개 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임원 선출이 마무리되었으며, 제5기 주민참여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참여예산시스템을 사업중심에서 과제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여 민‧관 숙의와 공론을 강화하였으며, 주민참여 정책사업 일몰제를 도입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 제도 발전과 실질적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포르투갈에서 열린 참여예산 국제포럼(Smart Citizenship Academy)에 초청받아 은평구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011년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후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10주년을 맞은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를 제5기 주민참여위원회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참여예산 10주년을 맞아 내년 참여예산 사업비를 16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도시 은평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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