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 29일까지, 복지관 경로식당 운영 중단

은평구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 예방 조치로 평생학습관 등 교육시설 6개소, 은평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13개소, 은평구민체육센터 등 8개소, 장애인 복지시설에 이어 실내수영장, 구립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도서관이 휴관에 들어갔다.
10일 구에 따르면 2월 5일부터 16개동 자치회관 휴관조치에 따라 진행중인 프로그램을 휴강하였으며 2월 8일부터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한 은평구 내 공공 체육시설, 실내체육관, 풋살경기장 등의 대관 및 이용을 잠정 중단하고, 8개의 구립 도서관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은 10일부터 29일까지 임시 폐쇄조치 하여 기존에 기획되었던 전시회 또한 잠정 연기되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청소년들이나 고령자의 건강을 고려해 청소년 교육센터와 평생학습관 등 교육시설도 임시 폐쇄 조치하고, 경로당 및 어린이집에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관내 16개 동에서 운영 중인 자치회관 프로그램도 휴강에 들어갔으며,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3곳도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휴관 및 휴강한다.
한편 복지관 내 경로식당을 운영 중단함에 따른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대체식(도시락)을 배부하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시설 임시 휴강에 따라 수강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 문자발송 및 민원대응을 철처히 할 것이며, 휴관 기간에는 방역, 시설점검 및 환경개선을 위한 조치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프로그램, 행사 등을 부득이하게 임시 중단하거나 단축 운영하게 되었다.”라며 상황이 종료될 때가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지시설을 제외한 교육 및 문화‧체육시설들은 오는 29일까지 휴관할 예정이며 추후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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