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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민모두의 역량을 결집하는 해로
2020년 03월 01일 (일) 19:42:18 조충길 기자 cck3326@hanmail.net
   
김 미 경
은평구청장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500여 은평가족 여러분!
새해의 기대감을 가득 안고 경자년(庚子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치열한 이권 다툼 속에서 우리 경제는 심하게 요동칠 수밖에 없었고, 모두가 꿈꿔왔던 한반도 정세 안정과 평화, 교류협력은 다시금 대북제재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모두의 바람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가 불확실성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도 단단하게 구조화된 사회에 책임을 전가하기 이전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삶의 현장에서 관계를 회복하는 마을공동체나 민과 관이 서로의 지렛대가 되고자 하는 협치나 마을과 학교가 상생을 이야기하는 혁신교육이 모든 것이 은평이라는 대지 위에 신뢰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2020년 새해, 북한산 큰 숲, 내일을 여는 은평은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서로 상생하고 함께 신뢰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민선7기 은평구정은 협치에 기반한 소통행정,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행정, 행정의 칸막이를 넘는 융합행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민관협치과를 협치담당관으로 승격시켰고, 전국 최초로 시민교육과를 신설하였습니다. 그리고 국장이 행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장중심책임행정 제도를 시행해 왔습니다.
공무원은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시민입니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시민의 성장과 신뢰를 도모하고, 주민의 권익과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주민참여 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민관협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더 나은 삶을 갈망하는 여러분의 꿈이 마을과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0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주민참여형 개발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은평의 주민참여제도는 주민친화적 행정의 우수한 모범 사례로 생활 SOC 사업의 대표 모델로 알려진 구산동 도서관마을도 주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설계와 시공에 참여하여 완성된, 주민참여제도로 탄생햇으며 올해부터 본격화 될 수색역세권 개발과 진관동의 국제규격 복합 스포츠 타운, 녹번동 혁신파크 등 주민참여형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담고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통 인프라 확대도 시급한 과제이며 통일로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은평새길 건설과 신분당선 연장, 서부경전철 조기착공, 신사사거리 역 신설 및 광역급행철도 GTX-A 추진 등 열악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자리는 경제와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근간으로 서민 경제 안정위해 일자리 격차를 해소하고, 좋은 일자리 확대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불공정한 일자리 경쟁과 양극화 등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사회적 일자리를 확대하여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여성, 청년의 고른 참여를 보장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지속 추진과 세대결합형 기업 발굴, 어르신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계속 확대하며 지역 경제의 당당한 주체인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이 도시환경 변화로 인한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고 실질적 지원 통해 상생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겠습니다.
셋째, 교육과 문화 진흥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듯,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마을임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교육모델의 정립과 방과 후 지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시설을 확충해 아이들의 꿈이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을의 다양한 공간이 시민의 배움터가 되도록 생활단위 시민평생학습 인프라 확대와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민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서울혁신파크와 국립한국문학관, 한문화특구를 잇는 문화관광 벨트 구축으로지역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며 어떠한 콘텐츠를 담아낼지를 고민하며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은평형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가족 행복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복지환경 변화에 발맞춘 선도적 복지정책의 개발과 지원체계의 재정립, 민·관 협력적 복지공동체 조성을 통해 소외받는 구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은평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주민 복지수요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은평형’ 복지생태계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 보육환경 개선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며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 행복택시 지원, 가족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춘 육아지원 서비스 확대로 가족친화적 복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세심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자살충동 및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 대한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지친 삶에 자연의 활력을 더하는 치유의 숲길 조성 등 마음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감 회복을 돕겠습니다.
장애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이용환경을 개선하여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으며 마을과 연계한 가족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 실시 등 수요자 중심의 세심 행정으로 구민 건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각종 재난에 대처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도시안전 종합시설을 통해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도로 측구 정비 및 하수관로 성능향상 사업 등 도시환경을 정비하여 각종 사고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또한, 지능형 CCTV 그물망 안전체계 구축과 스마트도시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구민을 지켜내기 위해 초 협력적 미세먼지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미세먼지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500여 은평가족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구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행정, 지속가능한 구민 행복도시 은평”을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리며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대상 및 7년 연속 우수, 찾아가는 복지서울 평가 6년 연속 우수,희망일자리만들기 평가 8년 연속 우수, 국토교통부 주최 도시재생 한마당 최우수,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었고, 청소년 참여위원회 실적평가 전국 1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은평시민대학이 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56개 사업의 외부평가와 공모에 선정되어 역대 최대인 309억원의 재정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이래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철주야 함께 노력해 주신 직원 여러분과 아낌없이 성원해 주신 50만 은평구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의 임무와 역할은 50만 구민을 태우고 항해하는 배가 목적지를 향해 순항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단결되고 하나 되어 행정의 중심을 잡아 나아가기 위하여 직원 여러분들게 몇 가지 당부합니다.
먼저, 구민들과의 “소통과 협치”에 노력하여 주십시오.
정책의 입안과 결정, 시행 및 평가의 전 과정을 구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설명하며 다소 느리더라도 구민과 함께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며 부서나 조직, 기관 간 협치와 조정을 통해 업무의 중복과 비효율을 제거하고, 함께 협력하여 공공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둘째,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일 처리가 필요합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수요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가장 효과적인 대안도 찾을 수 있습니다. 앞장서 고민하고 행동한다면 각자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보다 큰 효과를 발휘하여 구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음을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개인과 조직이 성공하려면 스스로에게 깊은 생각을 강요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구청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명의 구청장이 다할 수 없는 일을 1,500명 직원 모두가 지역 곳곳을 들여다보며 구민들의 삶을 살뜰히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십시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이에 저는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하고 탄탄한 복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사회적 경제를 축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며 성공적인 변화, 위대한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올해도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구름을 벗어나면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지금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반드시 우리에게 더 나은 내일이 열릴 거라 확신합니다.
지역의 미래를 그 누구보다 걱정하는 “은평구청장”이기에 앞서 한 명의 “은평주민”으로서 저는 여러분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은평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함께 고민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시작합시다.
올해에도 적극적인 행정참여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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