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 도 서울시의원
(제2선거구)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귀댁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저희의 임기가 시작된 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하자고 늘 다짐하며 노력해왔지만 지나고 보면 아쉽고 부족했던 점도 많이 생각납니다. 다시금 올 한해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보다 행복한 은평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는 약속과 다짐으로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맞아야 하는 법이지만 우리사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생각하면 장밋빛 전망만을 말씀드리기에는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세계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불확실성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는 국제적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국민들과 정부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분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과 청년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또한 민생과 경제정책에 힘써야 할 것이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서울시는 2020년 중앙정부의 확대예산 기조에 발맞추어 작년대비 10%이상 증액된 39조 5200억의 큰 재정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들에 쓰일 수 있도록 잘 견제하고 감시하겠습니다.
주거지원 강화, 돌봄체계 강화, 좋은 일자리 창출, 생활 SOC확대, 획기적인 청년 지원 등 서울시의 중점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견인하고 협력하며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우선적으로 은평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우리사회에는 크고 작은 여러가지 갈등도 존재했으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고 논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자신의 의견만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며 다른 의견을 가진 이를 적대시하며 반목과 갈등만을 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남과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한다는 뜻의 ‘화이부동’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다양한 의견들을 주장하되 서로를 인정하며 화합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만사형통’을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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