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민이 지역관리와 수익창출의 주체되는 도시재생기업으로

사업형 최대 3년간 8천만원, 관리형 2.85억원 지원 지역경제주체로 역할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지역 관리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기업’을 상반기 1차로 3개 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9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도시재생기업(CRC_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공공의 마중물사업 참여는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재생을 추진할 주체로서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기반 기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불광3동 우리동네맥가이버협동조합외에▴성수동-성수지앵협동조합 ▴상도4동-상4랑협동조합 ▴강북구 삼양동 햇빛마을-삼양로컬랩협동조합 ▴마장동-어바웃엠협동조합 ▴암사동-오라클라운지(주), 생각실험사회적협동조합 ▴해방촌-다사리협동조합, 주식회사더스페이스프랜즈 등 7개 지역 9개 법인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중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앵커(지역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공공시설을 운영‧관리와 인건비를 포함해 3년간 최대 2억 8,500만원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업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재화의 생산‧판매‧공동구매, 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추진하a 3년간 최대 8천만원의 사업개발 및 기술훈련비, 공간조성비 지원한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지난 1차 공모 때에 비해 이번 2차 공모에 보다 다양하고 많은 도시재생기업(CRC)들이 지원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도시재생기업들이 자생적 능력을 가지고 지역경제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 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맥가이버협동조합’은 불광 2동 향림마을 도시재생지역과 사회적경제특구로 선정되기 전부터 50+서부캠퍼스의 보람일자리를 통해 2016년도부터 활동을 해왔다.
이후 향림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내 주거재생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모임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재생활동으로 역량강화 생활목공 및 집수리 관련 교육, 취약계층 잔손보기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빌라, 다세대, 다가구, 노후단독주택의 체계적인 주택관리를 위한 방법을 새롭게 제시했다.
특히, 주민의 주거 생활 불편 욕구를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인 우리동네맥가이버 홈케어서비스로 도시재생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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