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조치 규탄 성명서 9개 단체장 릴레이 형식 발표

은평구 보훈단체들은 지난 14일 오후 6시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광복회 은평지회(회장 류은수)를 비롯 상이군경 은평지회(지회장 박우철), 은평구 전몰군경유족회(지회장 이봉자), 전몰군경미망인회(지회장 구숙정), 특수임무유공자 은평지회(회장 지현진), 고엽제 전우회 은평지회(회장 홍길선), 6.25 참전유공자은평지회(회장 김원소), 무공수훈자 은평지회(회장 김홍진), 월남참전자 은평지회(회장 홍기준)등 9개 보훈단체 회원들은 뜨거운 열기속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류은수 광복회장을 비롯한 9개 보훈단체장들은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사법부의 배상 판결 지지를 위해 개최한 이번 규탄대회에서는 한일양국의 공동번영을 가로막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담은 규탄 성명서를 릴레이 형식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사회자의 선창으로 △일본정부는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우리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국악을 위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은평구보훈단체는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이루어질 때까지 회원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여행 보이콧 등 생활실천 운동을 적극지지하며 이에 동한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김미경 구청장은 "일제 강제 징용에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판결 이후 일본의 경제보복 등으로 일본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9개의 보훈단체가 함께 규탄대회를 여는 것을 보고 모두가 합심하면 일본의 경제보복을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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