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디자인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개선
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간의 경계를 표시할 수 있는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전구간에 설치하여 경계의 시인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야간경관까지 조성하였다.
사업을 추진한 도시경관과는 사용자 입장에서 편안한 디자인을 적용시키기 위해 기존의 태양광 도로표지병의 단점인 눈부심 현상을 해소하고자 주민의견 반영 및 용역사 엔지니어와의 협의를 통해 조명 각도를 개선한 표지병을 제작·설치하였고 기존제품과 비교하였을 때 밝기는 유지하되 눈부심 현상을 상당 부분 감소시켰다.
또한, 불광천 산책로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객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 지하철역 및 화장실, 한강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안내하는 위치안내 사인을 총 5개소에 설치하였다.
위치안내 사인은 응암, 새절, 증산, 디지털 미디어 시티역과 인근 은평구청, 응암오거리까지의 정보를 제공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주간 뿐 아니라 야간에도 불광천 이용의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을 통한 환경개선을 추진하였다.
이 사업은 구청장 공약사업인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써 기초단계의 환경개선을 통해 점차적으로 추진될 사업의 이중투자를 방지하고 각 사업간의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충길 기자
cck332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