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에 대한 권리를 증진위해
장애인 테마여행은 은평구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문화행사로, 2015년부터는 ‘여행할 권리’라는 부제로 문화활동 경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과 관련한 권리를 증진하는 취지를 되새기고, 장애로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여행방식으로 기획되었다.
2019년 장애인 테마여행은 연 3회로 진행되는데 제1회 장애인 테마여행은 총 1,000여 종의 식물들이 피고, 지고, 자라는 자연의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강원도 최초 식물박물관 “허브팜”과 한지의 역사, 제작과정, 특성, 유래 등 한지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상설전시장과 한지를 이용해 직접 한지 손거울, 컵받침을 만들어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1차 여행에 참가했던 장애인 김 모 씨는 “이런 행사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홀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엄두도 나지 않았었는데 좋은 추억이 되었고, 본인과 같은 많은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자주 여행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앞으로도 은평구민의 특화된 장애인 테마여행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여 장애인 문화권리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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