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 능력과 기초생활능력 키워

은평구평생학습관(관장 이창식)은 지난 3월 7일 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성인문해교육 과정인 ‘늘배움학교’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해교육 학습자와 교‧강사, 은평구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시작한 학습자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인문해교육은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상황 등으로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問字奚毒) 능력과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 은평구는 14개 기관에 500여 명의 문해학습자가 있고, 교육기관 간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모범적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입학식에 참여한 문해학습자는 “책보메고 학교가던 친구들을 부러워 하던 어린시절의 꿈이 팔십이 다 되어서야 이루어져 이제 나에게도 선생님과 동창들이 생겼다.”라며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이창식 평생학습관장은 “배움에는 더 빠른 배움도, 더 늦은 배움도 없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배우는 그 순간 새롭게 태어나고 성장한다”며 “오늘은 그 새로이 태어나는 우리 모두를 축복하는 자리다.”라고 밝히며, 온 마음을 다해 학습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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