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특구, 진관사 등 문화재와 문화시설 투어코스 체험프로그램

진관동 주민센터는 지난 9일 한문화특구,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등으로  서울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진관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알리기 위한 「우리동네 역사문화 기행」을 실시하였다.
진관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진관동에 살면서도 가까이에 있는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알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한문화특구, 진관사 등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투어코스로 엮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3월 9일 실시한 첫 나들이에는 진관동 관내 가족 20여명이 진관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셋이서문학관, 사비나미술관 등을 돌아보며 북한산의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였다. 특히, 투어에 참여한 어린 학생들은 진관사의 태극기와 백초월 스님의 업적과 접하면서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을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너나들이센터에서 참여자 전원이 한복으로 갈아입고 기행에 참여하여 화사한 모습으로 새봄을 맞이하고 가족이 기념촬영도 함께 하면서 가족간 소통과 화목을 다지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기행에 참여한 선상미 가족은 여러번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관람했는데도 너나들이센터에서 한복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며 가족과 함께 한복체험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번 기행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진관동(동장 소병웅)은 진관동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게 된 것도 뛰어난 자연환경과 유래깊은 문화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우리동네 주민들부터 소중한 우리문화와 역사를 알고 사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리동네 역사문화 기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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