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 누구나, 올바른 경사문화 정착과 불필요한 가계비용 감소

▶3월초에 불광동성당에서 진행했던 작은 결혼식
“지금 이 순간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 누구도 두 사람을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어느 신부님의 결혼 주례사가 100여명 남짓한 하객들에게 울려퍼졌다.
지난 3월초 은평구에 위치한 불광동 성당에서 작은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위 결혼식은 은평구에서 주관하는 ‘함께하는 주민 맞춤형 행복 지원단 사업’ 의 올해 첫 발을 내딛는 행사이자, 규모와 비용을 절감한 작은 결혼식이어서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었다.
은평구는 “2019년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사업” 으로 마을의 결혼식 및 돌·생일잔치, 사진촬영 등 지역 주민의 행복한 날을 기획하는 ‘함께하는 주민 맞춤형 행복 지원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규모와 비용을 간소화하는 은평구민에게 행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결혼·돌잔치, 사진촬영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주민으로 이루어진 ‘함께하는 주민 맞춤형 행복 지원단’ 인「함께하는 사람들」사업을 17년 11월부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추진하고 있다.
작고 소박하지만 구민이 원하는 맞춤형 행복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민에게 특별한 행복과 합리적인 만족감을 가져다주고, 지역사회의 올바른 경사 문화 정착과 불필요한 가계비용 감소에 기여하자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이다.
그 밖에 지역의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및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생일파티 및 사진촬영 등 지원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사업장 내에 소규모 스튜디오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은 언제든지 비용이 저렴하고 다양한 컨셉의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이에 은평구 ‘함께하는 주민 맞춤형 행복 지원단’ 「함께하는 사람들」에서는 알뜰 결혼식 및 돌상세팅, 스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정직한 상담으로 구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진행중에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요즘 경제불황과 가치관 변화로 인해서 작은 결혼식 등 각종 경사를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작은 결혼식 및 돌잔치 등을 성심껏 잘 수행하여 작은 경사 문화 정착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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