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통 살린 600여년의“시루뫼마을 장터재현”

증산동(동장 한규동)은 오는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민들을 모시고 주민 스스로 기획해서 만들고 즐기는 제7회 시루뫼마을 전통문화축제를 증산동 책읽는마을 시상식과 연계하여 시루뫼공원 주변도로(증산로 5길)에서 마을속 이야기가 담겨있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구립증산도서관 ↔ 시루뫼공원 ↔ 두산아파트상가 사거리 구간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함으로써 많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증산동 시루뫼마을 전통문화축제는 2018. 8월 전통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제7회시루뫼마을 전통문화축제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는 은평구 동 주민센터 최초로 마을축제 추진위원회(104명)를 8개 분과별(프로그램 및 공연 기획 운영 분과, 시설 분과, 먹을거리 분과, 재정 분과, 홍보 분과, 안전 분과, 자원봉사 분과, 놀이진행 운영 분과)로 나누어 총 7차에 걸쳐 축제 추진위원회 분과장 회의를 개최 함으로서 주민이 직접 축제관련된 제반사항을 기획·운영하여 폭넓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계층의 축제로 행사를 구성 하였다. 


시루뫼마을 전통문화축제 행사구성은 제1마당, 제2마당(멍석), 제3마당별 전통적인 지역문화 특색을 살려 볼거리마당(기요가, 한국무용(어린이·성인), 풍물, 하모니카, 증산동장 캘리그라피퍼포먼스, 강강수월래,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행사), 농·특산물직거래 장터마당(자매결연지인 가평군 북명 참여 직거래장터 운영, 농촌유학 설명회), 놀거리마당(떡메치기, 풍물패 장단,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나눔마당(의류, 도서, 장난감 등 나눔 바자회), 전통문화체험마당(봉산 탈 만들기, 연펜던트, 연열쇠고리, 나무팽이 만들기, 종이등 만들기), 먹을거리마당(서울탁주 막걸리 시음 및 판매, 뻥튀기 장수, 엿 장수, 장터국밥, 두부, 도토리묵, 음료 김치전, 해물전, 녹두전, 마을다방커피), 주민노래자랑(당일 현장접수), 전통문화 홍보마당 운영(반홍산 산신제)으로 행사를 구성 하였다.
또한, 축제 프로그램 및 공연 기획운영 분과에서 기획하였으며, 증산동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단, 방위협의회, 부녀회, 각 직능단체 뿐만 아니라 마을로간 바리스타 등 주민소모임으로 만나 활동하던 증산동 주민들이 먹거리마당 운영에 참여하여 시루뫼마을 축제를 통한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이벤트로 마을 증산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탁주’에서 막걸리를 협찬 받아 막걸리 잔을 구매한 사람에 한해 첫잔은 무료로 막걸리를 시식할 수 있게 하였으며, 더 마실 사람들에게는 막걸리 한 주전자에 1,000원으로 자체 제작한 지역화폐나 현금으로 사서 마실 수 있게 하였다. 
지역화폐는 1,000원권과 3,000원권을 제작하여 지역화폐와 현금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즐기는데 불편이 없게 하였다.   
한복을 입고 축제에 오는 사람들에게는 5,000원 권을 지역화폐로 제공 자유롭게 모든 물건을 사고, 먹는데 쓸 수 있도록 하였으며, 모든 행사참가자들에게 경품응모 쿠폰형 종이 팔찌를 손목에 끼워주어 경품행사에 자동으로 응모토록 준비하였다.
자원봉사 분과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축제관련 자원봉사 참가 신청을 받아 이날 관내 학교 2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행사관련 홍보활동 전개,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프로그램 참여 등  청소년들을 축제에 참여토록 함으로서 지역 마을 축제 행사에 주민의 한 사람으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하였다.
또한 증산동 전통계승문화사업인 반홍산 산신제를 알리고자 행사장에 증산동(시루뫼)의 유래 및 마을과 주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반홍산 산신제 관련 홍보물을 전시해 제(祭)를 정성스레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제단을 차리는 순서, 산신제 지내기, 산신제 이후 다음날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마을 원로 분들을 모시고 소머리국밥으로 식사 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1마당으로 준비한 강강수월래는 제7회 시루뫼마을 전통문화축제를 기획하고 만드는데 고생한 증산동 시루뫼마을 전통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각 분과 위원들과 이 축제를 즐기며 자리를 빛내줄 주민들 그리고 은평구청장 모두가 한마음 한뜻의 손에손을 맡잡고 하나의 원을 만들어 냄으로서 모두가 하나된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이날 한규동 증산동장은 주민들이 만든 축제를 통해서 제7회 시루뫼마을 전통문화축제를 널리 알리고 은평구의 관문인 수색․ 증산지역을 홍보하여 새로운 남북이 함께 상상하는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향해 한층 더 가까이 나아가는 증산동의 미래상을 그려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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