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빨래 봉사

구산동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박창규)은 지난 20일 이불 빨래가 어려우신 홀몸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30세대(이불 50점)를 대상으로 ‘구산동 빨래봉사단, 사랑의 이불 세탁서비스’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구산동 바르게살기 빨래봉사단이 관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 수거하여 세탁소에 배달하고 구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건강안부, 말벗봉사와 함께 세탁이 끝난 이불을 전달하는 자원 봉사업무를 전담하였다.
특히, 이불 세탁서비스 사업은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분기에 한번씩 사계절 맞춤형 복지지원 사업으로 동일가구에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하였으며, 금번 찾아가는 이불 세탁서비스 사업은 지역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나눔 문화 확산으로 공적 복지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창규 회장은 “정기적으로 이불세탁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세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호흡기와 피부 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불 세탁서비스를 받은 은빛주택(회장:서경석) 어르신은 “이불 빨래를 할 수 없어 늘 잠자리가 찜찜하고 불편했는데,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전달 받으니 기분이 상쾌하고 더욱 건강 해진 것 같다.”며 “거동이 불편한 나를 위해 자원봉사자가 집으로 찾아와서 이불을 수거하고 깨끗이 세탁하여 친절하게 전달까지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소영 구산동장은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취약계층을 위하여 지원해야 할 사계절 맞춤형 복지사업이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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