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11-18

서 경 철 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믿음의 선배들은 자신의 생명을 기쁨으로 바쳤습니다. 그들은 거래를 하기 위해 바치지 않았고, 조건을 걸고 헌신하지 않았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위해 기쁨으로 생명을 바치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예수님은 양과 같은 우리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알처럼 땅에 떨어져 썩고 죽으셨습니다. 자신의 깨트림을 통해 수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함이었습니다. 부활은 십자가 사랑을 내포합니다. 주님은 홀로 부활하지 않으시고 우리들을 품에 안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선한 목자의 부활이 주시는 선물은 무엇일까요?
1. 영원한 생명 the eternal life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양들을 위해 생명을 스스로 바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버리고 다시 얻을 권세를 성부 하나님께 받으셨습니다. 생명을 다시 받을 때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기에 우리에게 영원한 선물을 주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선한 목자는 부활하셔서 지금 우리에게 영생을 누리게 하십니다.
2. 무한한 친밀 the boundless intimacy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이 우리를 아는 것이 마치 성부 하나님이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을 아는 것과 같이 되었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선한 목자의 죽으심과 부활로 우리는 예수님과 친밀한 자가 되었습니다. 사단이 예수님과 우리 사이를 이간질 할 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선포하십시오. 예수님과 무한한 친밀감을 누릴 때 우리는 고난을 기쁨을 이길 수 있습니다. 햇살보다 더 강렬한 부활의 영광이 지금도 우리 가정과 일터를 비추고 계심을 선포하십시오.
3. 나누는 사랑 the devoted love
성부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성자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그 사랑을 온 인류에게 나타내셨습니다.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예수님은 그 사랑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나섭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서 한 영혼 한 영혼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선한 목자의 사랑을 체험한 우리들은 예수님과 함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찾아 나섭니다. 우리는 그 길에서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 집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랑과 희생을 기쁨으로 나누게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사랑의 희생을 나눌 때 우리는 복음 전도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넘치는 부활의 봄이 되기를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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