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즐거운 백련산 어울림 한마당 펼쳐

응암2동 매바위마을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제9회 매바위마을 문화축제”가 지난 10월 21일 서울연은초등학교에서 9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백련산 한마당 어울림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응암2동 마을 뒤 백련산 기슭에 있는 커다란 바위의 생김새가 마치 한 쌍의 매가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닮아 “매바위”라고 불리운 데서 유래한 “매바위 마을 문화축제”는 올해 제9회를 맞아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 모든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 체험, 참여한마당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는 12시부터 지역 동아리팀의 랄랄라밴드 밴드공연, 잌투스 음악원의 색소폰 연주, 포크댄스, 젊은 율동을 느끼는 청소년수련관의 루트동아리의 청소년 댄스, 화사한 부채춤공연과 자치회관 수강생의 라인댄스, 한국무용, 신바람웃음치료 등 흥겹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붉게 물든 백련산 자락 단풍과 어우러져 참여한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한마당으로는 모던아트 미술체험, 페이스페인팅, 쿠키만들기, 우드마커스, 걱정인형만들기, 아이패드로 음악만들기, 스노우볼체험, 비누만들기 등이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동새마을부녀회에서 마련한 먹거리장터와 아나바다 행복나눔장터가 동시에 진행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주민노래자랑이 이어져 주민들의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주민이 축제의 참여자가 아닌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매바위 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김미애 위원장은 “이번 매바위마을 축제는 응암2동 주민들의 역량과 이웃 간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매바위마을 문화축제가 주민이 화합하고 어울리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공동체 형성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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