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0만 은평구민 여러분!
성흠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 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무건설위원회 권순선 의원입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은평 혁신교육지원단 정책위원으로서 활동해왔습니다. 그 가운데서 제가 느낀 점을 바탕으로 오늘 은평구의 교육 재생을 위한 교육협치와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간 교육지원 행정의 분야에서 우리 구는 교육시설 중심이 아닌 교육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교육경비 보조를 지속해왔고 그것은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안착하였습니다.
또한 4년간 이어진 혁신교육지구의 선정으로 마을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 지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등으로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지역, 마을 차원에서 지원하였고, 더하여 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사례관리의 형태로써 교육 복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교육과 시민교육 등 성인에 대한 교육 또한 마을교육과 평생 학습의 지원체계 속에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제 그동안 지역에서 전개해왔던 교육 각 분야의 활동들을 총화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 활동 지원 체계를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민․관․학 협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광정에서 이루어질 수 있으며, 학교교육과의 긴밀한 연계 속에서 지역이 혹은 마을이 교육지원체계로써 확실히 자리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생애 주기에 맞도록 설계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지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청소년에 대한 상담, 진로, 직업교육의 지원,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학부모 교육 지원,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맞아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평생교육의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교육의 재생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흔히들 4차산업혁명 시대라고 하지요. 그러한 시기를 준비하며 도시 재생처럼 교육 또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를 포괄하여 낡은 부분을 손질해야 합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낡아버린 교육의 기초를 새로운 환경에 맞게 다시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교육 재생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역에서는 첫째, 민․관․학을 통틀어 교육협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체계적으로 다듬어 시스템으로 안정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활동에서 긍정적 성과가 있는 부분을 모델화하고 구조화하여 이벤트성 사업이 아닌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서별 칸막이부터 걷어내고 부서별 협치, 융합행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현재 청소년 지원은 청소년 지원과에, 학부모교육과 시민교육 등은 평생교육팀으로 민관협치과에 나뉘어져 있습니다.
셋째, 이와 같은 지원체계를 뒷받침할 역량이 지역 내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지원을 풍성하게 할 숭 lT는 지역 칼리지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끝으로 교육재생을 위한 교육발전 지원 조례의 제정 또한 필요합니다.
핵심내용은 교육발전지원 기본계획의 수립과 교육협치를 포용할 수 있는 주체를 세우는 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간관계상 생략하겠습니다.
교육 재생을 위한 거침없는 협치를 통해 은평구가 교육도시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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