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 13 ~ 27

서 경 철 목사
(서울홍성교회 담임)
인간은 각자 영혼의 충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돈을 쓰거나 권력에 기대어 마음을 채우고자 합니다. 쾌락이나 술의 위로로 마음을 충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영혼은 이 세상의 것으로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우리 영혼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허무함으로 고통 하는 이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충전해주시는 삶은 무엇일까요?

1. 기쁨의 삶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성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성부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을 이루는 것이 즐거운 양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해 수모를 인내하셨습니다.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우리도 예수님의 그 기쁨을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예수님과 교제하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응답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흘러넘칩니다.
그 때마다 우리는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기쁨을 충전 받습니다. 우리의 기쁨은 상황과 환경과는 관계없는 하늘의 기쁨입니다.

2. 구별된 삶입니다.
예수님은 날마다 진리의 말씀을 충전해주십니다. 그 진리를 통해서 우리들을 거룩한 삶을 살도록 만들어 가십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주님은 우리를 이 세상의 한 복판으로 파송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보내다’라는 단어의 라틴어가 ‘미토’(mitto)입니다. 이 단어에서 '선교'를 뜻하는 영어 단어 ‘미션’(mission)과 ‘선교사’(missionary)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으로 보냄 받은 선교사인 것입니다. 우리는 선교사로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자신을 속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죄 용서를 받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3. 하나 된 삶입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예수님은 언제나 열방을 위해 기도하셨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성삼위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구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성취하신 십자가 영광 때문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원수를 위해 죽으셨고, 죄인을 위해 희생하신 주님의 사랑이 모든 갈등과 증오를 녹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동을 받게 됩니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모든 열방이 주님의 영광을 예배하는 그 날까지 날마다 예수님으로 충만한 제자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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