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타협, 토론문화가 정착되고 소통하는 선진 의회로

1. 먼저 은평구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심을 축하드리며 간단한 소감과 개인적인 정치적 소신이나 비젼을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48만 은평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17분의 의원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6대 의회의 개원과 더불어 출발하는 은평구 의회는 지난 의정경험을 토대로 지방자치 본연의 기본임무에 충실한 정책을 펴나가는데 일조를 하겠습니다. 특히 6대 의정활동에서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이 높아져 주민 만족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집행부에게 끊임없이 요구 할 것이며, 아울러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하여 서로 상생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저의 열정과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의장은 의회의 상징적 대표로 회의만을 진행하는 역할이 아니라 은평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여야 하며 높은 도덕성, 청렴성, 합리성과 열린마음, 강력한 리더쉽을 두루 갖춘 덕목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으며, 무사봉공(無私奉公), 멸사봉공(滅私奉公)하는 자세로 사심없이 사사로운 것을 버리고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을 펼쳐나가 신뢰와 지지를 받는 선진의회로 발전할 것을 굳게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2. 9대9로 민주당과 한나라당으로 구성..앞으로 의회운영에 있어 민주, 한나라 양당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 가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6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사실 5대 의회에서는 의정활동에 의욕이 넘치다 보니 의원들간 불신과 반목으로 의회가 한때 파행 운영되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우려와 지탄을 받았던게 사실이 있습니다. 때마침 국회에서도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대두된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6대 의회에서는 지방자치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원 모두는 잘 알고 있기에 별 어려움 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방의회의원은 주민의 대표자로서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의 손발이 되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자이며. 주민들에게 생활상의 어려움이나 불편이 있으면 가장 먼저 지방의회의원을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 가까이 있어야합니다.

의정활동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존중하고 개인적인 이익을 배격하고 공익을 실현해 나가는 이러한 지방자치의 기본 취지를 잘 아는 의원들이기에 서로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주민을 위한 조례 제⋅개정,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게 될 것입니다.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누가 반대할 의원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의회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대화와 타협, 토론문화가 정착되는 바람직한 의회로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를 얻어 의회 민주주의가 정착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소모적인 싸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번 제6대 의회에서는 보여줄 수 있도록 상호 노력 할 것이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 전반적인 의회 운영의 방향과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확립해 가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함은 물론 소외계층, 차상위계층, 노인복지, 어린이 복지, 육아복지, 지역주민의 여가를 즐기기 위한 공원조성, 불광천 생태공원 가꾸기 등 친환경 녹색성장 및 복지으뜸 은평이 되도록 조그만 힘이나마 보태서 타 자치구의 롤 모델이 되고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5대 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토대로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정책을 펴나가는데 일조를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제의 성공을 위해 생활정치를 구현토록 할 것입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 창출, 의료 및 복지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므로 복지와 교육을 책임지는 적극적 지방의회를 만들도록 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선도하는 민주적 지방의회를 지향하여 항상 열린의정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하는 선진의회를 통해 주민들이 한해 예산 심의시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등 투명하고 내실있는 의회 운영이 되도록 협조하고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역동적인 지방의회가 되도록 의회 운영을 하겠습니다.
김우영 구청장이 전에 언급한바 수레바퀴의 두개에 비유하며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구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만큼 우리 의회에서도 집행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여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 의회는 전시행정, 불요불급한 대형 사업을 중단, 방향 및 진로를 조정하여 주민복지에 제일우선에 두도록 집행부와 협의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미 재정 조기 집행으로 현재 운용할 수 있는 예산의 폭이 좁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집행부에서 적은 예산이나마 “사회적 기업”을 통한 친환경 무상급식등의 예산으로 추경. 전용하여 의회에 심의를 요구할 때 적극 참고하여 구정을 펴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 할 것입니다.

4. 전반기 의회 운영에 있어 제일 중요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어떻게 추진해 가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관내 초등생 무상급식을 위한 사업추진입니다.
본인의 선거 공약사항 중에 포함되어 있는 사업의 하나이면서도 중요한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들에게 가정형편의 고⋅저를 떠나 공동체 안에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같은 학교에서 선생과 학생이 같은 식단으로 식사를 하면서 사회성을 기르며 특히 신 빈민층이나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상처받거나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사업의 추진입니다.

이미 친환경 급식조례가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점증적으로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를 위해 “이랑푸드”라는 사회적기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걸로 아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제출되면 적극 수용하여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 지원입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잘 아시다시피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사업으로 이윤추구가 아니라 고용 창출을 위한 공익우선 사업입니다.

예를들어 아나바다 운동에서 Recycling, 혹은 Reform사업으로, 헌 것을 새롭게 고쳐 쓰는일, 그러나 한 단계 더 발전하여 Upcycling사업의 추진입니다.
폐품을 모아 전혀 다른 상품이나 재료를 만들어 재 생산하는 사업으로 폐품을 활용한 도시 디자인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하여 집행부에서도 Upcycling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국립보건원 부지활용 방안입니다.
이미 서북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감도가 나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지만 이 자리에 청소년 테마파크 건립을 추가하여 전국 자치구의 롤 모델로 견학 등 방문하게 하는 등 열악한 재정의 일부분을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전향적인 검토를 하여 부지활용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5. 주민들과 동료의원들에게 바람이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 제일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6대 의회 의원 모두가 누구를 위해서 여기에 있는가? 그건, 곧 주민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당리당략을 떠나서 풀뿌리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생활정치의 달인이 되어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고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6대 의회 의원 모두는 의원으로써 품위와 책무, 주민의 대표이자 대변자로 모든 의사 활동과 의사결정이 주민의 의사에 맞도록 하기 위한 의회 민주주의를 추구하며 지향합니다.
특히 의원 모두는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 주민과 더불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며, 개인의 일보다 공익을 우선 생각하며 실천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소양들을 갖추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의장으로써 의원들과 충분한 토론과 합의, 또한 개인적인 의리와 신뢰를 중시하며 합리적인 의정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5대 의정활동과는 다른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시는 실망을 드리지 않는 의회로 거듭나 타 자치구보다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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