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론조사통해 결정.. 여론조사 방법 오늘 확정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단일화의지 천명을 위한 공동유세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하 참여) 등 야3당은 선거를 6일 앞둔 22일 오후 협상에서 25일 까지 단일후보를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 결과 지역일꾼론을 주장하며 나홀로 유세를 펼치고 있는 이재오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일대일의 구도상으로 도저히 이재오 후보를 이길수 없다는 판단하에 그동안 단일화에 부정적이던 참여당 천호선 후보도 한발 물러서 전격적인 합의가 이루어 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장상후보, 민노당 이상규후보, 참여당 천호선 후보는 23일 오후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합동유세를 열고 마지막 반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단일화의지를 천명키로 밝혔다.

6.2 지방선거의 압승으로 한껏 위세를 떨치던 민주당은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장상 최고위원을 전략공천 MB 정권심판론을 앞세우며 정세균 대표를 비롯 중앙당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지원유세속에 한여름 폭염같은 맹위를 떨쳤으나 드러난 중간 결과는 40여년 은평에서 자녀를 키우며 오직 은평을 위해 살았던, 그리고 마지막 은평을 위해 남은 인생 봉사하겠다며 나홀로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 호소하는 이재오 후보의 지역개발론에 압도적인 비율로 밀리자 그동안 등한시 했던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서 전격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에 동의한 야3당 앞으로 여론조사 방식 등 세부적인 내용을 결정하는 과정을 위해 오늘 오후2시에 만나 최종 협상 타결에 나설 계획으로 있어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막판 협상을 앞두고 야3당 협상 대표들은 지난해 10.28 안산 재보선에서 여론조사 단일화에 합의하고도 막판에 협상이 깨진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고심 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단일화를 화두로 시작한 민노당 이상규 후보와는 달리 참여당은 여론 조사방삭에 부정적이었으며 8개 재보선 선거구 연대 문제를 일괄 타결짓자는 입장이었으나, 단일화 외에는 필패의 위기감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은평을의 선거판세가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최대의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은평이 외부 사람들의 손에 쥐락펴락 당하는 동네북이냐, 국민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치 신념이 어떻고 하다가 안될 것 같으면 신념이고 비젼이고 다 팽개치고 단일화라는 허울로 야합하는 것이냐는 부정적인고 비판적인 시각과 개인과 당의 이익보다 큰 뜻을 위해 단일화를 이룬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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