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기륭 서울상공회의소 은평구상공회장

 

서울상공회의소 은평구상공회가 창립된지 15년, 안희규 초대회장에 의해 4대에 걸쳐 은평구상공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제5대 박우정 회장에 이어 啐啄同時(줄탁동시- 서로 합심하여 일이 잘이루어 지는 것을 뜻함)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제6대 박기륭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박기륭號가 출항의 깃발을 올렸다. 새로운 선장이 되어 은평구상공회를 이끌어 갈 박기륭 회장을 찾아 그 소감과 앞으로 어떻게 활동해 나갈 것인지 그 내용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서울상공회의소 은평구상공회가 창립 된지 14년, 초대 안 희규, 제5대 박우정회장의 뒤를 이어 6대 회장으로 취임하심을 축하드리며 먼저 그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먼저 저를 은평구 상공회장으로 선택해주신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공회장이라는 직분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어느 단체보다도 뛰어난 조직력과 열정을 가진 회원 여러분이 제게 큰 힘이 되리라 믿고 회원님과 소통하면서 상공회와 은평구가 더욱 발전해 나 갈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과거 15년간의 노력과 더불어 앞으로 3년은 은평구에서 사업을 하시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평구상공회가 중소상공인의 대변자로서 은평구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은평구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은평구상공회의 역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으론 과거의 15년의 노력에서 일구어진 은평구상공회 위상에 더욱 더 꽃을 피워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특히,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중소상공인들을 보면 어떠한 방법이 되든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평구상공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Q 은평구상공회는 어떤 목적을 가진 조직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말씀해 주세요.

A 은평구상공회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기업하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와 공유체제를 구축하여 기업정보/신기술/경영기법의 전파, 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 은평구내 상공인간의 상호 지식 및 정보교류 촉진, 기업 경영의 답답함을 해소하여 주는 전문가의 경영상담 및 중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애로해소위원회 활동, 민관 협력증진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회원업체 및 중소상공인들이 기업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상공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 추진하여 은평구상공회가 항상 중소상공인들의 옆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제6대 회장으로서 은평구상공회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A 4월19일 취임식 끝나고 20일날 한국 프레스 센타 19층에서 제56차 서울경제위원회 (박원순시장님초청) 서울시 구 상공회장 25명 참석하였습니다. 그날 제가 박원순 시장님께 2가지 건의를 드렸는데요.
첫째는 서울시 25개구 기업여건 균형 발전위한 은평구 관내 기업을 유치 할수 있는 환경조성을 요구를 했습니다.

현재 우리 은평구의 현황을 살펴보면 은평구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이나 특정 산업단지 등 기업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매우 취약한지역이며 은평뉴타운 조성으로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롯데 몰 등 대형 종합유통센타 유치 등으로 중소 상공인의 경영을 위협받고 있다.

구체적인 문제점으로는 인근지역인 고양시 삼송동에서 아파트형 공장인 삼송 테크노벨리가 조성되면서 그나마 은평구 관내에서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체가 삼송리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원인이 은평구 관내에 중소기업 기반시설이 전무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은 분명 지역적인 문제점이라 사료된다.

특별히 개선 및 건의할 사항으로 녹번동의 구 질병관리본부 부지 등 은평구 관내에 아파트형공장이나 공단조성을 하여 서울 25개 구의 기업들이 균등하게 발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과 수색 역세권역을 민자 유치를 적극유도 은평구 발전 할 수 있도록 건의하였으며 끝으로 한옥마을에 은평구민과 은평상공회, 김우영 은평구청장께서도 적극적으로 한국 문학관 유치할수 있도록 관심 부탁했다.

Q 그동안 은평구상공회 수석부회장으로 많은 봉사를 하시며 지켜보셨는데 은평구상공회의 지난 14년동안의 운영과정중 가장 잘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며 가장 아쉬운 것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A 그동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은평구 상공회에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고 우리은평구 상공회가 현제의 모습으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안희규초대회장님(1-4대)12년, 5대 박우정회장님의 희생과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내 여러 직능단체도 있고, 여러 협의회도 있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5년의 시간속에서 이러한 위상을 갖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희규 전임회장님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업체들의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쉬운 것이라면 지역의 어려움에 경제단체로서 더 많은 지원과 후원을 하지 못한 것과 젊은 상공인들을 많이 배출하여 같이 동행 할 수 있도록 배려심이 조금 아쉬움이라할까요?

또한 2300여 회원사가 있는데 바자회나 전시회 등 적극적이질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은평구상공회가 경제적, 마음적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하여야 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였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마 은평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발전된다면 이러한 아쉬운 것은 해결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은평구상공회는 회원님들과 은평구의 지역경제가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여 발전할 수 있는데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Q 제6대 회장으로서 앞으로 은평구상공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실 것인지, 또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지역 경제발전부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구민을 선발해 경제 발전대상, 사회부분대상, 봉사부문대상 3개부문의 성공대상을 시상해 회원들의 결속을 이끌어내고 은평 구민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은평 상공회 위상을 높이겠다.

Q 은평구상공회 회원들과 관계기관, 그리고 관내 사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이번에 은평갑 박 주민당선자님, 은평을 강병원당선자님. 한층 젊은 두분 국회의원당선자께서 은평구 상공회에 관심과 함께 은평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 취임식에서 했었지만 말 보다는 같이 실천하여 “우리는 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지역경제를 은평구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활성화 되도록 아낌없는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 은평구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하여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해주시기바랍니다. 은평구 상공회와 같이 은평구상공인들을 위하여 같이 노력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은평구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은평구상공회의 문은 항상 열어 놓고 있습니다.

은평구상공회는 여러 상공인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특히,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시면 할수록 은평구 상공인들은 발전을 하고 이와 더불어 은평구 지역경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든지 오십시오.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은평구상공회는 지난 15년간 아껴주셨던 마음을 갚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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