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 주말도 무색한 선거열전... 나홀로! 무더기로!

7.28재보궐 선거일이 열흘을 남겨놓은채 무주공산 은평탈환을 위한 7명의 후보들의 약진이 거세다.

폭우속의 주말도 아랑곳않고 길거리에서, 골목에서, 상점안에서 나홀로 고난의 행보를 계속중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도,

민주당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 선거홍보 차량에 민주당의 거목들이 가득 함께서 전폭적인 지원속에 귀환을 서두르는 개선장군처럼 은평의 거리를 누비는 장상 후보도,

은평을은 우리의 땅, 사법 심판의 희생양이 된 문국현 전 대표의 뜻을 살려 은평재창조를 부르짖으며 큰기로 은평을 누비는 공성경 후보도,

시장 후보 단일화의 일등공신이 이젠 은평에서 그 뜻을 이루어 보겠다며 야권단일화를 강조하며 거리유세를 계속하는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도,

은평발전을 위한 유일한 통합된 야권주자에 적합한 인물임을 주장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국민참여당 천호선 후보나, 사회당 금민후보, 통일당 안웅현 후보등 모두가 은평발전의 주역이 될 것임을 주장하며 활발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치인들의 지원유세와 발걸음을 일체 사절한채 정치생명까지 내건 고난의 정치역정을 택한 이재오 후보가 여느때와는 전혀 다른 속죄와 신뢰회복을 위한 발걸음으로 은평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41년간 살아온 부모와 같은 지역이고 정치적인 고향인 은평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할 기회를 달라며 겸손어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민주당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 손학규,정동영 고문을 비롯 정세균 대표와 중앙당 요인들이 대거 출동 4대강 사업등 현 정부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이를 시정해 나갈 장상 후보를 지원해 달라며 유세차량과 함께 은평을 누비고 있으며 창조한국당 공셩경후보나 국민참여당의 천호선후보등 각기 저마다의 기득권과 올바른 국정을 이끌어 나갈 후보임을 강조하며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저마다 바쁜 선거일정중에서도 전과는 달리 바른선거를 위한 시민모임에서 주관한 공명선거실천결의대회에 전 후보가 참석해 각 시민단체 회원들과 주민들 앞에서 공명선거를 실천하겠다는 결의문과 협약서에 사인을 하면서 정치선진구의 면모를 보일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7:1의 높은 경쟁률속에 치열한 선거전을 보며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을 위해 남은 삶을 바치겠다는 지역일꾼론과 이번 선거를 통해 잘못된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지역에서 한평생을 바쳐온 지역일꾼론이 서서히 득세를 이루어 가는 형국속에서 남은 열흘간의 과정과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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